일상 에세이
럽셀콘을 다녀온 아미를 만났어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8. 30. 07:17
지인의 딸이 지난 주에 있던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콘서트를 다녀왔단다.
지인은 제쳐주도 딸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티켓팅을 했느냐?
언제 갔느냐?
콘서트는 어땠느냐? 등등
아이가 이런 저런 설명을 한다.
얘기를 하는 아이 얼굴에 만연하게 웃음이 올라온다.
콘서트는 말로 표현 못하게 좋았다고 한다.
공연 녹음한 노래도 들려 주면서 자랑을 한다.
16세 소녀에게 내 전화번호를 주면서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자면서 나중에 아미 6기 모집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면서 헤어졌다.
10대들의 정보력은 정말 대단하니까
정작 지인과는 대화도 하지 않고 어린 그녀의 딸과 방탄소년단 얘기를 하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요즘 10대들과 얘기를 하려면 방탄소년단을 알아야지 안그럼 대화에 끼지도 못하는구나
내조카나 지인의 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