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비 온 주말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9. 17. 12:05
주말에 비가 내렸다.
매일 30분씩 걷기로 스스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심기일전해서 동네 주변을 걸었다.
동네 어귀에 가지꽃이 예쁜 보라빛을 띠고 피어있다.
본가에서 가지꽃이 예뻐서 조카랑 하나씩 따서 머리에 꽂곤 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가 조카와 내머리에 있는 가지꽃을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꽃하나가 가지 한개라고 하셔서 그 뒤로 꺽지 않고 보기만 한다.
어떻게 그렇게 예쁜 보라색이 있는지...
보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