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철제 필통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3. 27. 18:21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가지고 다니던 필통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한테 줬는데 언제부터 내가 사용하게 되었는지 기억을 정확히 나지 않는다.
2단 필통으로 나뉘어져 있어 유용하게 사용한다.
나는 옛날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
물건에 추억이 있고 사연이 있어서 오래된 물건이 좋다.
이 필통에도 동생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있을 것이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나의 욕심을 채워줄 필통이다.
또, 몇 년의 세월이 흐르면 필통에 나의 추억이 생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