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다행이지...
그림 그리는 작가
2019. 1. 9. 14:46
손가락을 베이고 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멍하다.
다행히 손가락에는 문제가 없고 꿰맨것도 크게 흉없이 아물고 있다.
이정도로 다치지 않았다면 나는 분명 같은 짓을 또 했을 것이다.
내 성격을 내가 너무 잘알기에 이번 같은 실수는 다시하지 않을 것이다.
실수를 하지 않는게 아니라 무모하게 칼질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일을 전화위복이라 생각하고 다시는 칼질을 함부로 하지 않기도 다짐에 다짐을 한다.
약기운에 아침부터 멍때리는 표정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