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낯설음

그림 그리는 작가 2019. 3. 8. 11:22

나는 가끔 낯을 가린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은 성격인데 오랜된 행동이든 습관이든 사람이든 낯설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 낯섬이 금방 잊혀질 때도 있지만 오래 지속 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모든게 낯설다.

내 방도 낯설고 내 행동패턴도 낯설다.

항상 해오던 운동을 그만둬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은 패턴에 낯섬을 느끼면서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이 낯섬이 언제까지 계속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겨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