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친구 만나기

그림 그리는 작가 2019. 3. 22. 13:30

5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지 인지도 못하고 살았다.

친구는 친구대로 아이들 키우느라 바빴고 나는 나대로 바빴다.

둘이서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했다.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오빠 얘기부터 현재 아이들 얘기까지 정신없이 수다를 떨고 나니 10시를 넘긴 시간에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다.

 

 

중학교 친구를 만나면 내가 다시 중학교 시절로 되돌아 가는 것 같다.

타임머신을 타고 나는 저 멀리 있는 과거로 가 있곤한다.

어렸을 때 친구들을 만나야 과거의 나를 다시 보게 되는 시간이 생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