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에세이
나는 나답게 오늘을 산다.
그림 그리는 작가
2020. 4. 6. 07:00
유시민 작가님이 태어난 시점부터 출간 당해 연도까지 한국 역사의 55년을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잘 알려진 사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준다.
내가 태어나기 전 역사와 태어난 후에도 어려서 인식하지 못한 사건들을 참고문헌과 함께 서술하고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해서 책 뒤에 참고문헌을 정리 해놓았다.
55년간의 사건들과 정부가 시행한 각종 제도 등을 시대별로 서술하고 요약 정리해서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 되어있어, 다소 어렵다고 인식하는 역사를 이야기 듣듯 천천히 읽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며 미래는 현재의 연장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는 언제나 오래된 것이다. 내일 오는 게 아니라 우리 내면에 미리 들어와 있다.
(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14, 55년의 기록⌟ 돌베개 2014, 27-28쪽)
나는 현재를 살고 있다.
지금 현재는 나의 역사다. 나는 내 역사를 쓰면서 산다.
내 역사는 나 자신만 쓸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지고 다르게 읽혀진다.
내일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의 연장선이라는 것 오늘 사는 내 모습에 따라 내일의 내 모습이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요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명제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는 오늘도 나답게 오늘을 오늘처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