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공부의 재미는 나이가 들어서 아는 듯하다.
학생 때는 재미없던 공부가 나이가 들면서 제일 즐겁고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라는 것과 시간을 쏟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고 만족감이 충만한 것이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성인이 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다.
꼭 학교 공부가 아니더라고 각자가 근무에 필요한 공부나 자격시험을 보고 나서는 한마디씩 한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렇게 공부 열심히 했으면 서울대 갔을거야” 라고 첨언을 한다. ㅋㅋ
아침잠이 많던 나도 새벽에 일어나 영어공부를 한다.
그동안 영어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고 커피를 큰사발에 사약 같이 타 마시면서 아침을 깨운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간 창출의 방법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중략)
일찍 일어나려면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야 한다.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0분 정도지만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잠은 6시간이면 충분하다. 수면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이만큼만 자도 생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이른 기상으로 피곤이 온다면 점심 식사 후 15~20분간 낮잠을 자 두자. 낮잠의 효과는 굳이 설명할 것도 없다. 한마디로 사뿐하다.
(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박사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중앙books 2009, 174,176쪽)
나는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다.
새벽 1시를 넘기는 일은 다반사였고 2시, 3시에도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건 한마디로 고역이었고 일어나는 시간도 들쭉날쭉 엉망이었다.
이래선 안 될 것 같아 24시간을 기준으로 자정에는 무조건 자는 걸로 정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정을 기준으로 10분 전후로 잠을 잔다.
새벽 6시정도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내가 아침잠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잠이 많은 게 아니라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아침에 잠을 많이 자게 된 것이고 수면질도 좋지 않았던 것이다.
같은 시간에 수면을 취하니 몸이 인식을 하는지 수면의 질도 나쁘지 않는 것 같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요즘은 조독주경(朝讀晝耕)이라고 한다.
새벽에 공부하고 낮에는 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