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찾기
내가 잘하는 게 뭘까?
나의 강점을 뭘까?
자신 있는 분야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지식 창업을 하라.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뭘까?
어려서부터 크게 잘하는 게 없던 나
큰아버지가 어려서 붙여준 별명 암자구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뜻이란다.
어려서 체력이 약해서 동생은 걸어 다니고 나는 업혀 다녔다.
그런 모습을 보고 붙여준 별명 같다.
나는 암자구가 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산다.
직장에 다니며 월급이라는 나름의 ‘거대 자본’이 매달 계좌에 입금 될 때, 자신만의 ‘창업 테스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월급이 끊길 때 즈음 돼서야, 퇴직할 때 돼서야 부랴부랴 투자할 대상을 찾는다면 늦을 수 밖에 없다. ‘월급’이라는 든든한 자본이 있을 때 실패도 용인된다. 일어설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월급의 70%는 저축해야 재테크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라는 미디어, 언론의 이야기는 단지 은행이 외치는 목소리와 같다고 보면 된다. (중략) 나에 대한 투자, 미래에 대한 투자만큼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은 없었다. 지금의 10만원, 20만원을 들인 ‘창업테스트 비용’이 아까울 수는 있겠지만, 저정도의 돈이 금고에 쌓인다고 해서 내개 밝은 미래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고 굳게 믿었다.
(이종서 지음 ⌜출근하지 않고 퇴직하지 않는 1인 지식창업⌟ 가나북스 2017, 52쪽)
요즘에 2~3년 전의 일기를 읽는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으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인지하기 위해서 읽는데 내가 일기장에 한 달에 10만 원씩 책을 매달 사서 읽고 싶다고 썼다.
책을 사서 읽고 서평을 쓰고 다시 책 사고 읽기를 반복하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내가 산 책 목록에서 찾고 있다.
내가 관심을 갖고 내게 강점인 분야가 어떤 것인지 찾는 여정을 나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