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누구에게나 정말 대단한 부분은 있다. 나는 나 자신을 44년간 연구했다. 가끔은 나 자신에게 키스도 하고 싶다! 자신을 사랑하면 이렇게 된다. 자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자신을 건전한 마음으로 존중하라는 뜻이다.
자신을 사랑하면, 자연히 남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_ 밥 프록터
(론다 번 지음 「시크릿」 살림Biz, 2007, 148쪽)
처음에 이 문장을 읽고 ‘뭐야? 자신한테 키스를 하고 싶다고 아무리 자신을 사랑해도 키스는 오버 아닌가’ 했다.
자기계발서를 반복해서 읽고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말을 실천하면서 게으르게 시작했던 하루를 조금씩 시간을 당기면서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다.
처음에는 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심란하고 우울했다.
가슴을 치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고 다짐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날마다 일어나는 시간을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까지 10분 또는 20분씩 당기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변화를 느꼈다.
우울하거나 심란한 마음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더니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도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행동하고 있다는 변화를 느끼면서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과 주변에 감사함을 느꼈다.
건강하게 계시는 부모님께 감사했다.
도서관을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했다.
내가 살고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이다.
내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는 걸을 느끼는 순간 모든 것이 감사하고 그 감사를 표현하게 됐다.
낯선 사람이라도 내가 이용하는 시설을 청소하시거나 관리 하시는 분들이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주변사람들이 사랑스러워보였다.
마음의 스위치가 순간 바뀌었다.
노력하려해도 안되던 마음이 환하게 켜졌다.
자신을 건전한 마음으로 존중하고 세상이 아름다웠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