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꽃비 내리던 날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4. 16. 06:50
토요일에 비가 내렸다.
화사했던 벚꽃은 비에 한잎 두잎 떨어졌다.
길 위로 꽃잎이 떨어져 내려 앉았다.
바람이 불때 마다 힘없이 한잎 두잎 떨어졌다.
화려했던 꽃나무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다.
연한 초록잎이 나뭇가지에 하나둘 올라온다.
새로운 삶을 살려고 새로운 연한 잎이 돋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