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비오던 수요일
비를 좋아한다. 빗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 비오는 모습을 그냥 생각없이 쳐다본다. 비오는 소리에는 잠도 잘온다. 백색소음이라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을 시킨다고 한다. 공원 입구에서 비에 젖은 나무와 길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주변을 거시적으로 보느냐 미시적으로 보느냐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한 것처럼 내주변을 보면 희극도 있고 비극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기서 내가 취해야 할것이 무엇인지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아~ 이 공원길이 내집 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걸어간다.
일상 에세이
2018. 5. 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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