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으름은 선천적인 것일까? 후천적인 것일까? 게으름을 고칠 수 있는 질병인가? 게으름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환경설정만 잘해도 게으름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게으름은 고칠 수 있는 질병인 것이다. 나는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흐른 후 의욕은 사라지고 게으름만 남는다. 이 게으름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 즉시 빠르게 결단력을 내려 실천을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있어야 중간과정과 끝이 있는 것처럼 무조건 시작을 먼저 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았다면 열심히 연습해서 강박관념을 길러라. 깨진 유리창을 찾아내고 즉시 수리하는 습관을 길러라. 깨진 유리창이 사라지고 모든 게 제자리에서 제대로 움직..
주말에는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드라마를 봤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다. 생각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몸은 천근만근 누워서 일어 나지 못한다. 엄마가 같이 놀자고 전화를 하셨는데도 이불 속에서 꼼짝도 하기 싫어서 거절을 했다. 그렇게 몇시간을 이불 속에서 드라마를 보고 껍질 벗고 나오는 벌레처럼 이불 속을 나와 움직인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가 놀자고 한 일을 거절하니 마음이 걸려 전화를 드렸다. 왜 이리 무력하게 하루를 보내는지 모르겠다. 생각과 몸이 따로 움직이면서 생각대로 몸이 말을 들어 주지 않는다.
지난 2주 동안 주말마다 일이 있어 바빴다. 그렇다고 힘들게 일을 했거나 한건 아닌데 괜히 마음 한구석에는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다. 내가 백수구나 할정도로 게으르게 이불 속에 있었다. 소서였던 토요일은 작은 더위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청명하고 아름다웠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씨는 서럽다. 오랜만의 휴식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데도 이상하게 우울하면서 서럽다. 나는 이렇게 눈부시게 푸르고 바람 부는 날은 서럽게 우울하다. 이렇게 좋은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너무 뒹굴거려서 무위에 우울해진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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