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어제는 새벽에 일어나 10시까지 책을 읽고 이른 점심을 먹고 동생이 추천한 TV프로그램을 2편 보고 늦은 오후에 공원 산책을 나갔다.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라고 해서 긴장을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그늘은 그다지 덥지 않았다. 분수대에서 내뿜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서늘하고 햇살은 강하고 이 모습을 보니 나른한 오후의 행복감이 밀려온다. 나른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싶었지만 사진으로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보이는 위치에서 나른한 오후의 잠이 쏟아지는 하품을 할 것 같은 오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한 컷 담았지만 내 의도 만큼 담아지지 않았다. 나무도 좋고 하늘도 좋고 바람도 좋고 늦은 오후 시간대도 좋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일상 에세이
2018. 6. 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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