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가치가 있다.
산다는 건 각각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문득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18살 때는 삶을 제대로 살지도, 살아 본 나이가 아닌데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다. 죽음이 뭔지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을 왜 했는지 알 수는 없다. 그 당시는 사는 게 힘들다고 느꼈다. 무엇이 힘든지도 모르면서 힘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이 언제 사라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을 생각하면서 사는 나 자신이 있다. 따지고 보면 지금이 학창시절보다 더 힘들다. 모든 것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당시 나는 왜 죽고 싶었을까? 무엇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청소년기에 누구나 품게 되는 삶과 죽음을 고민했던 것 일..
서평 에세이
2020. 11.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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