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칠 듯 찰랑거리는 우울
가벼운 우울이 넘칠 듯 넘치기 않고 물잔에 가득 담긴 물처럼 찰랑거린다. 조금이라도 건드리거나 흔들리면 넘치거나 쓰러져 깨져버릴 것 같다. 그렇게 우울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그렇다고 우울이 없는 건 아니였는데 요즘은 날씨가 이래서 인지 상황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가벼운 우울이 나에게 밤새 내려 앉은 느낌이다. 가볍게 마음을 바꾸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일에 집중을 하다 일이 끝나거나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보다 끝이나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면서 우울이 토해져 나온다. 이럴때 여행을 떠나는게 좋을까? 아님 콘서트를 가서 평소에 지르지 못한 소리를 맘껏 지를까? 몸 속에 가라앉으려는 우울을 전부 토해내고 싶다. 들끓는 가래처럼 몸 속에서 그렁그렁 뱉어지지 않는다.
일상 에세이
2018. 7. 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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