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싶은 책은 무엇?
어려서부터 일기를 꾸준히 썼다. 꾸준하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다. 매일 쓰지는 않았고 생각 날 때 마다 하소연을 하고 싶을 때 마다 일기를 썼기에 종종 썼다는 표현이 맞다. 2017년부터는 매일 일기를 목표로 잡았고 지금까지 그 목표를 지키고 있다. 글쓰기가 신기한(?) 일 중에 하나인 게 분명하다. 쓰면 쓸수록 쓸 얘기가 많다. 한번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 흔히 말하듯 고구마 캐내듯 술술 따라 올라온다. 생각이 끝임 없이 샘솟는다. 하나의 생각이 예전 에피소드와 연결이 되면서 두 사건을 연결하고 공감한다. 생각 날 때마다 메모를 한다. 메모지를 손닿는 어디든 두고 생각조각들을 적는다. 잊기 전에 그렇게 모인 메모지를 같은 맥락끼리 모아서 클립으로 묶어 보관한다. 나중에 글을 쓸 때(일기를 쓸 때)..
서평 에세이
2021. 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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