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기
5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지 인지도 못하고 살았다. 친구는 친구대로 아이들 키우느라 바빴고 나는 나대로 바빴다. 둘이서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했다.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오빠 얘기부터 현재 아이들 얘기까지 정신없이 수다를 떨고 나니 10시를 넘긴 시간에 아쉬워하면서 헤어졌다. 중학교 친구를 만나면 내가 다시 중학교 시절로 되돌아 가는 것 같다. 타임머신을 타고 나는 저 멀리 있는 과거로 가 있곤한다. 어렸을 때 친구들을 만나야 과거의 나를 다시 보게 되는 시간이 생기는 것 같다.
일상 에세이
2019. 3.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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