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배웁시다

작년 어느 때 우연히 유튜브로 김승호회장의 영상을 봤다.

돈이 사물이긴 하지만 감정이 있어 돈을 함부로 대하면 돈은 주인을 떠난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다른 돈까지 같이 가지고 떠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함부로 대하고 가볍게 생각을 하면 돈을 주저하지 않고 떠난다.

 

돈이 떠나지 않고 품질 좋은 돈으로 남아서 번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한다.

 

김승호 지음 ⌜ 돈의 속성 ⌟ 스노우폭스 2020, 85~86 쪽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중략) 회계장부와 연간 보고서를 꼼꼼히 살핀다. (중략) 들어 갈 때도 자신만의 판단을 믿고 들어가고, 떠날 때도 자신의 판단을 따라 떠날 것이니 가격 변동에 따라 쓸데없이 들락거리지도 않는다. 과일이 익으려면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금은 돌같이 단단하고 무겁다. (중략)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진정한 투자는 팔 때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살 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 때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싸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 속에서 사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김승호 지음 ⌜돈의 속성⌟ 스노우폭스 2020, 85~86쪽)

 

주식과 경제용어를 공부하면서 기다리는 미학을 배운다면 과실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히 천천히 공부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관심분야의 주식부터 하나씩 공부하면서 조심씩 사 모으면 우리 또한 주식시장에서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승전공부로 모든 일의 근간은 공부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