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몇 년전에 독학으로 그리다 혼자서 하는건 의지도 없고 지속적으로 하지 못해서 집근처 평생교육센터에 연필화를 등록했다. 혼자서는 명암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명암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는데 선생님 설명 들으면서 차근차근 명암을 주니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재밌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며서 설렌다. 나도 몇 달 후면 저렇게 그릴 수 있겠지. 현재는 원기둥이지만 동물화, 풍경화, 인물화 나도 점점 작품도 많아지고 잘 그리겠지... 그림 생각에 가슴이 설레면서 뛴다. 이런 설레임을 가져 본게 참 오랫만 인것 같다.
친구랑 2호선 방탄 전철을 타고 진이네 restaurant 가서 점심을 먹고 별마당도서관도 가려고 계획을 잡고 신도림에서 친구를 만났다. 방탄전철을 바로 못타면 1시간을 기다릴 생각으로 옷을 춥지 않게 단단히 입고 호기롭게 2호선 신도림역에 도착을 했다. 전철이 도착을 했는데 핑크색이 눈에 들어 오면서 우리가 기다리던 탈려던 방탄 전철이 우리 앞에 멈췄다.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하리... 1시간을 기다릴 맘을먹었는데 한번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있어서... 전철을 타고 한바퀴 조심이 돌았다. 다른 승객들이 있어서 사진도 마음대로 찍지 못하고 몇 컷만 찍고 눈으로 구경을 했다. 옆자리에는 강원도에서 온 중1 아미를랑 얘기하고 서로의 최애 얘기도 하고 다음 정보도 공유하고 우리는 진이 레스토랑 간다고 자..
이번 달부터 기타 수강을 했다. 이제 4번 갔는데 선생님께서 습관적으로 음악을 많이 들어야 기타도 잘 칠 수 있고 노래도 잘 할 수 있다고 하셔서 다른 음악도 듣고 있다. 나는 타고난 음치여서 아무리 들어도 따라 하지를 못한다. 헌데 근 3달은 BTS음악을 들으면서 그래도 잘은 아니지만 음을 틀리지 않게 흥얼거린다. 반복되는 학습에 머리에 귀에 저절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다. 내가 음치지만 100일 가량을 같은 음악을 줄기차게 들으니 머리에 귀에 안 맴도는게 이상할 정도다.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던데 다른 공부도 이렇게 무작정 반복을 하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에서 읽은 문장 하나를 인용해야겠다. 몰입, 행복과 공부를 모두 잡다.
한때 십자수를 정말 열심히 했다. 십자수를 할 때면 정신이 집중이 되고 잡념이 없어져 좋았고 그냥 한곳에 집중을 할 수 있어 좋아했었다. 십자수는 수 놓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서 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실을 당겨서 십자수 바늘구멍이 보이는 사람 실을 당기지 않아서 수 모양이 느슨한 사람 가까이서 보면 같은 그림이라도 제각각이지만 멀리서 보면 모두 같은 작품이다. 같은 작품이라는 천편일률적인 모습이 싫어서 그림은 서툴고 수는 고르지 않지만 동양자수나 서양자수를 좋아하게 됐다. 같은 그림을 그려도 수를 놓을 때 마다 색실을 어느 것을 쓰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진다. 지인의 부탁으로 작년 겨울에 광목 위에 포인세티아를 그려 수를 놓았다. 성탄절 말씀 캘리를 하고 싶다고 부탁해 부랴부랴 했던 기억이 난다. 수..
맘에 드는 사진을 찍는 다는건 쉽지 않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사진을 잘찍고 싶으면 사진을 많이 찍으면 된다고 한다. 재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많은 사진에서 좋은 사진을 잘찍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폰카메라가 생기면서도 사진을 잘 찍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사물의 주변이 맘에 들지 않아서 찍어도 삭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주변도 내가 찍고 싶어하는 사물의 배경이라고 그래서 그 사물이 한층 돋보이는 것이라고 원하는 건 꽃이였는데 저기 보이는 녹이 쓴 컨테이너가 사진의 재미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것 같아 마음에 든다. 사진, 많이 찍고 많이 보는 것이 자산이 되는 작업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린다. 그냥 보이는데로 따라 그린다. 그리다 보면 집중이 되고 사물을 관찰하는 힘이 생긴다. 똑같이 따라 그리려고 노력을 한다. 책에서 하라는대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따라 그린다. 고민하지 않고 따라 그린다.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좋은 사람을 보고 따라 행동하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보면서 그사람을 따라 책을 많이 읽으면 나도 책 읽는 사람이 되지않을까? 성실한 사람을 보고 나도 성실하게 따라하면 성실한 사람이 되지않을까? 블로그도 짧은 글이지만 올리는 이유도 매일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따라서 나도 잘쓰는 글은 아니지만 열심히 따라서 글을 쓰는거다. 언제가는 좋은 글이 써지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냥 그림을 보면 설레고 그림을 그려야지 생각하면 가슴이 뛰었다. 그림재료들이 은근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부담없이 저렴한 물감들이 있길래 속은 셈치고 샀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몸이 손이 움직여 지지 않는다. 아직도 사용하지 않아서 물감에 죄잭감이 든다. 그리고 그림을 잘그릴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에 선뜻 해지지 않는것 같다. 이렇게 사진을 찾고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또 언제 열정은 사라지고 게으름만 남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려서 예체능을 못했다. 운동을 못해 달리기는 항상 꼴등이였고 그림도 음악도 잘하지 못했다. 지금도 운동을 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한다. 거의 10년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한다. 그러면 잘하는거 아닌가... 그림도 못그렸다. 어느날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무작정 책 한 권을 사서 책에 그림을 그대로 보고 따라 그렸다. "어엇~~!! 그림이 그려지네" 학창시절에 미술시간은 그림이 재미가 없어어 관찰하지 않고 그림을 그려 못그린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유심히 보고 관찰하고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니 어느 순간 그림이 눈에 들어 오더니 비슷하게 그려진다. 초보자인 내가 독학으로 그린 그림 중에 좋아하는 그림이다. 지금 다시 그림을 그리려고 도전을 하면 잘 그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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