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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어린친구(?)가 있다.
나는 친구라 생각하는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나는 한참 어른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어린 친구라 가끔 생각이 나고 근황도 궁금했었다.
자존심도 강해서 자신이 힘들다거나 우울함을 보이지 않는 친구인데 그 친구 성격에 방황하고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말이 별로 없던 친구인데 어제는 유난히 많은 말을 꺼내 놓으면서 자신의 근황을 얘기를 한다.
나는 그친구에게 스트레스도 받고 상처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근데 그친구의 매력일 수 도 있는데 그런 일들을 잊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당시는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친구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해를 하는 부분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를 하지 않는채 그냥 잊혀지는 것이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집에는 일찍 들어가기 싫고 누군가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 나한테 연락을 한것이다.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벌이가 되지는 않지만 꿋꿋이 하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고 나도 무엇을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있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만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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