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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세이

소소한 행복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12. 6. 12:53

몰랐던 걸 알게 되고 안해본 걸 해보고

 

며칠 전에 공유기를 사서 와이파이를 연결해 사용을 하고 나서부터 왠지 모른 뿌듯함과 행복감이 마음에 비누거품처럼 차오른다.

내집도 이제 와이파이 된다고 속으로 외치면서 행복해한다.

그게 뭐라고 괜히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우리가 흔히 아는 통신사 삼사의 인터넷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게 아니였다.

내가 얼마나 정보에 무지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았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나름 합리화를 한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다음부터는 뭐든 의문을 갖고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독인다.

 

휴대폰을 들어다 보면서 빵빵한 물결모양의 와이파이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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