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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세이

경력과 경험

그림 그리는 작가 2019. 1. 15. 15:18

손가락을 베고 나서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고 붕대를 새로 감고 온다.

항상 선임간호사가 붕대를 감아주곤 했는데, 오늘은 초임 간호사인것 같다.

순서를 틀리고 반창고를 먼저 끊어 놓은 상태에서 붕대를 감아야 하는데 붕대를 감고 반창고를 자르려고 사니 손이 모자라서 내가 붕대를 붙들고 있었다. ㅋㅋ

가볍고 재밌는 실수다.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일을 하는데(ㅋㅋ) 붕대를 얼마나 뚱뚱하게 감았는지 컴퓨터자판이 두개가 한꺼번에 타이핑이 된다.

선임간호사는 그렇게 둔탁하지 않았는데...

 

 

손가락을 보면서 이런 작은 일도 경험과 경력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일에 충실하며 경험고 경력이 충분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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