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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세이

기부의 정의

그림 그리는 작가 2020. 2. 24. 19:54

내게 돈은 우산 같은 것이다.

많으면 나눌 수 있는 것.

 

하나라면 나와 내 가족이

써야 하지만

남은 것이 있다면

곁에 있는 사람들이나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거 써하고

건넬 수 있는 것

(양준일 MAT BE모비틱북스 2020, 248-249)

 

MAY BE 양준일 모비틱북스

기부에 대한 이런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양준일님이 2019년에 슈가맨으로 소환되어 활동한다.

그의 생각과 말이 항상 생각하게 하고 감동을 줘 그의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그의 생각과 철학이 잘 들어나 있다.

 

문득 동요가 생각이 난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빨강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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