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생활
어느 날 우연히 주변을 돌아보니 주변의 물건들이 낡아 있다. 집에서만 신는 슬리퍼, 10여 년을 사용한 냄비 등등 생각없이 지장없이 사용한던 물건들이 갑자기 거추장스러우면서 멀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그렇다고 새로운걸 사서 쟁겨 놓거나 다시 사용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내 주변에서 없어져 아무것도 옆에 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자잘하게 많은 짐들이 순간 어깨를 짓누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전부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옷은 2년 이상 입지 않으면 버리라고 했으니 버리면 된다. 그런데 왜 미련이 남는 거지? 당시에 입었을 떄는 예뻤다. 나이를 먹고 살이 조금씩 찌면서 그 옷은 더 이상 나를 예쁘게 하지 않는데 괜한 환상에 살이 다시 조금 빠지면 그때처럼 다시 예쁠까라는 생각에 미련이 남아 버리..
일상 에세이
2018. 9. 10. 14:1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서점가기
- 허전함
- 반복되는_일상
- 일자목
- 생각 정리하기
- 서평_쓰기
- 그림그리기
- 책읽기
- 몰입하기
- 기승전공부
- 영어공부
- 그림 독학하기
- 필사의 힘
- 습관 들이기
- 외국어공부
- 가치투자
- 서평쓰기
- 글쓰기
- 데일리 리포트
- 일기쓰기
- 독서하기
- 글쓰기는_스타일이다
- 독학으로 그림그리기
- 흐린 하늘
- 일기_쓰기
- BTS EXHIBITION
- 빨강머리앤
- 새벽공부
- 시간 활용하기
- 게으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