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사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물건을 사줘야 상대가 좋아할지 한참을 고민을 하게된다. 그렇게 고민하다 결국은 밥을 한끼 같이 한다. 책, 악세사리, 기타 등등 아무리 생각을 해도 선물로 적당한 것도 상대의 취향도 정확히 할지 못해서 밥을 한끼 대접하는 걸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3년 넘게 필라테스를 배웠는데 필라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거의 한 달은 고민을 한 것 같다. 장고의 고민 끝에 내가 읽었던 책 중에 가볍게 읽어지는 책으로 선물 하기로 했다. 선물, 마음을 전하는 물건인데 이렇게 마음을 전하기 어려울 수가...
일상 에세이
2019. 2.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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