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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세이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그림 그리는 작가 2020. 2. 3. 13:08

이 책을 사게 된 계기가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림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싶은 욕심에 12년 도에 샀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오랜 시간 책장 속에 갇혀서 책 빚으로 남아 있던 책을 이제야 빚을 갚는다.

 

도시계획을 전공한 저자는 사람들 마다 각자의 사연과 표정이 있듯이 서울의 문화재와 유적지, 오래된 건물, 나무 등을 스케치하면서 건물, 나무, 도로가 가지고 있는 사연과 표정을 시대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옛날이야기 하듯 들려준다.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이장희지음 문학동네

 

작가는 도시 곳곳의 건물과 도로를 그리고 관찰하면서 도로확장을 이유로 원래 자리에서 뒤로 물러나게 한데다가 비스듬히 비틀기까지 한, 문화재 관리의 험난한 뒷걸음질을 안타까워하면서 1장 경복궁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인 우정총국 서울 성곽까지 서울의 표정과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때론 안타깝고 때론 다행이다. 라고 문화재에 대한 위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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