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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세이

일기쓰기

그림 그리는 작가 2020. 6. 15. 07:00

어려서부터 일기를 썼다.

일기는 초등학교 때 숙제이기도 했기 때문에 일기를 항상 숙제로 했는데 어린 나이에 일기를 쓰는 게 좋아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일기를 쓴다.

몇 년 전부터는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내가 쓴 일기를 다시 읽는다.

일기를 쓰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돼서 일기 쓰는 시간이 행복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돌아보는 행위다.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일기쓰기를 권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나 일이 있으면 일기장에 내 생각을 두서없이 나열할 때도 있고 시간 순으로 사건을 정리하듯 쓸 때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쓰다 보면 내가 일이나 고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편해지면서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다.

 

김민식 지음 ⌜매일아침 써봤니?⌟ 위즈덤 하우스 2018, 159쪽

어린 시절 제 꿈은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1학년 때 그 꿈을 접고 이과생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김민식 지음 매일아침 써봤니?위즈덤 하우스 2018, 159)

 

그냥 글을 쓰는 게 좋아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시를 지었는데, 내 시를 읽은 동생들이 유치하다 해서 시를 안 썼다.

중학교2학년 때는 소설을 썼는데 내 소설을 읽은 동생들이 내용이 뻔하다 얘기에 접었다.

나는 그 당시에 작가라는 직업도 몰랐고 시인도 몰랐다.

그런 직업에 관심은 없었고 내 생각을 시나 글로 쓰고 싶어서 끄적끄적 썼는데 주변의 악평에 글쓰기를 그만두고 비밀글 일기만 쓰게 됐다.

이렇게 블로그에 서평을 쓰면서 보이지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지 경험을 하고 있다.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면서 쉽지 않은 행위 중의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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