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 에세이

따뜻한 이불속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6. 29. 06:56

비 오는 날이면 이불속에 누워서 빗소리 듣는 걸 좋아한다.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들어오고 이불 속은 공기와 다르게 따뜻하다.

빗소리는 어느 음악소리보다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의 색이 한층 선명하다.

 

 

책상 앞에 앉아서 창문밖으로 나무가 보이는게 좋다. 

나무만 보이는 풍경과 멀리 산이 보이는 것도 좋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엔 눈꽃이 핀다.

장마철이 들어서 날이 눅눅하지만 그래도 빗소리는 행복감에 젖게한다.

 

'일상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릭 한번 못해보고  (0) 2018.07.03
장마, 비오는 날  (0) 2018.07.02
창문을 한껏 열고  (0) 2018.06.28
내가 좋아하는 view  (0) 2018.06.27
내가 어느 위치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0) 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