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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세이

벚꽃이 피는 계절

그림 그리는 작가 2018. 4. 2. 22:15

 

지나다니는 길목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화사한 벚꽃이 봄을 알리면서 날씨도 성큼 더워진다.

 

 

중학교때 교정에 큰 벚꽃나무가 있었다.

반별로 청소 당번이 정해지면 학교청소를 했는데 비온 다음 날 벚꽃잎이 떨어진 길을 청소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벚꽃잎이 바닥에 붙어서 아무리 비질을 해도 떨어지지 않았다.

어제 중학교 모교를 산책할 겸 찾았는데 학교가 산중턱에 있어서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다.

 

다음 주에 학교를 가서 중학교때 얄미워했던 벚꽃나무를 다시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