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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책이라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읽은 책이다.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책을 읽으면서 가다듬었는데 책내용이 마음을 잡기에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
12세 소녀는 아빠에게 납치를 당해 뜻하지 않게 납치여행을 다닌다.
부녀간에 소통이 없던 그들은 여행을 통해서 서로의 가치와 사랑을 느낀다.
12세 사춘기 소녀의 시선으로 소녀의 감정 표현과 문체가 재밌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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