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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그림에 관심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휴가기간에는 주로 미술관을 간다.
그림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볼 줄도 모르지만 혼자 걷기위해 가는 것 같다.
그림을 따라 걷다 보면 상념이나 잡념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모나리자⌟는 출국 경험이 두 번밖에 없었을까? 그렇지 않다.
1911년에 루브르에서 도난을 당해 이탈리아로 옮겨진 적이 있다. 세로 77센티미터, 가로 53센티미터로 크기도 작아서 훔치거나 숨기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 행방은 2년이 넘도록 미궁에 빠졌고, 시인 아폴리네르와 화가 피카소가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범인은 루브르에 출입하던 이탈리아인 직원으로, 피렌체의 골동상에 작품을 팔아넘기려다 체포됐다. ⌜모나리자⌟는 그가 머물던 작은 호텔 방 침대 밑에서 낡은 천에 싸인 채로 발견됐다. 오랫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발견된 그림이 위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신빙성이 낮기는 해도 그 소문은 미약하게나마-포플러 나뭇잎이 흔들리듯-여전히 존재한다.
(나카노 교코 지음 ⌜처음 가는 루브르⌟2016, 265쪽)
실제로 모나리자를 보지 못했다.
그림으로 본 모나리자와 직접 보는 모나리자는 어떻게 다를까?
그림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
자신의 상황이나 경험으로 인해 감흥이 다르다.
루브르의 수많은 전시물 중에 나를 사로잡을 그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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