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삶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다.

새사람이 들어오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

이런 저런 얘기를 같이 하면서 업무를 준비했다.

사적인 주변얘기를 하면서 기타를 배우는 얘기를 했더니 "베짱이 같은 삶은 사시려고요?" 한다.

"네, 늙어서 베짱이처럼 살려고요 그림 그리고 기타치면서"

 

 

베짱이의 삶...

어린이 동화에서 베짱이는 게으름의 대명사로 일하지 않고 노래만 부르면서 삶을 방탕하게 산걸로 의인화했다.

지금은 베짱이가 정말 게으르기만 한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베짱이는 집에가서 밤새워 작곡을 하지 않았을까?

일하는 개미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준건 아닐까?

나도 베짱이의 삶을 살아야지 밤새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나의 일을 찾아야지

찾아내는 것도 찾는 것도 나 삶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