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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세이

나의 수고는 나만 알면 된다.

그림 그리는 작가 2021. 5. 3. 06:00

다른 사람들은 얼마 만에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안보이는 경쟁심이 생긴다.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나는 진전이 없다.

내가 공부하는 법을 잘 모르는 건지 공부를 하는 척 흉내만 내는 건지 조바심이 난다.

누구는 얼마 만에 했다는데 나는 이게 뭐지 왜 아직도 제자리걸음이지? 하는 자책과 함께 이루려는 성취가 원하는 만큼 채워지지 않아 자존감이 낮아진다.

 

유아사 마코토 지음 ⌜ 덤벼라 빈곤 ⌟ 2010

자신이 하고 싶어서, 자신을 위해 노력한 거라면 결과가 누구와 같든 다르든 상관없는 게 아닐까?

여러분이 노력하고 있다면 자연히 남과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그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헛수고한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은 생각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도 나중에 그것이 꽃필 수도 있을 테니까.

(유아사 마코토 지음 덤벼라 빈곤2010, 57)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끝이 없다.

자존감만 떨어진다.

적당한 경쟁심은 의욕을 상승 시키지만 지나친 비교는 처음부터 내가 성취하려는 목표를 잊게 한다.

 

가장 좋은 경쟁자는 나 자신 아닐까?

어제 보다 나아진 나를 발견하는 게 진정한 경쟁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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